언젠가 나를 소개할 때, 굳이 나의 직책을 표현해야할 때가 있다.우리 회사는 건설 프로젝트에서 IT 도입안을 컨설팅하고 연구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보통 컨설턴트 라는 직함을 쓴다. 그런데 건축이 아닌 다른 업계로 가게되면 그래서 어떤 분야의 컨설턴트시냐 는 질문을 받을 때도 있었다.설명을 해도 기존에 유명한?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이해하는 이는 별로 없다.그렇게 되면 나는 그냥 PM입니다 라고 한다. 여기서 그 PM은 Product Manager 였다.틀린 말도 아니다. 나는 IT 도입안, 소프트웨어 등의 설계, 알고리즘 등을 담당했었고, 그건 프로덕트 매니저의 일이 맞으니깐. 한창 소프트웨어들을 개발하는 시점을 지나 나는 다시 BIM을 하는 사람으로 돌아왔다.이번 BIM 프로젝트에서 내가 PM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