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성수로 나들이를 갔다. 성수는 너무 너무 멀어서 가기 전부터 어떤 곳을 가고 어떤걸 사야 할지를 미리 결정해서 한 번에 해결하고 와야 된다. 오늘 선택한 곳은 카츠 샌드 전문점 산도스. 친구의 추천으로 먼저 다녀와 본 신상 맛집이다. 성수동 서울숲 거리 깁숙히 있는 산도스는 뚝섬 역이나 서울숲역 에서 멀어 보이지만 사실 그렇게 멀진 않았다. 역에서 10분 정도 걸어 가니 벌써 도착했다. 입구부터 문이 심상치가 않다. 벌써 핫플 같다. 오랫동안 인테리어 하셨다 사장님은 소품 하나 심볼 하나 하나 신경 쓰신 티가 많이 났다. 가게 하나 하나에 애정이 대단하신 듯 보였다. 거울과 철판 재질로 인테리어 하신 모습이 요즘 레트로와는 조금 다른 결이여서 사실 조금 신선했다. 비비드 한 컬러와 조금은 확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