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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일식 카츠 샌드 전문점 산도스 성수 (수제버거 말고 카츠 샌드)

my_jennyee 2023. 12. 11. 00:36

오랜만에 성수로 나들이를 갔다.
성수는 너무 너무 멀어서 가기 전부터 어떤 곳을 가고 어떤걸 사야 할지를 미리 결정해서 한 번에 해결하고 와야 된다.



오늘 선택한 곳은 카츠 샌드 전문점 산도스.
친구의 추천으로  먼저 다녀와 본 신상 맛집이다.

성수동 서울숲 거리 깁숙히 있는 산도스는 뚝섬 역이나 서울숲역 에서 멀어 보이지만 사실 그렇게 멀진 않았다. 역에서 10분 정도 걸어 가니 벌써 도착했다.



입구부터 문이 심상치가 않다.

벌써 핫플 같다.




오랫동안 인테리어 하셨다 사장님은 소품 하나 심볼 하나 하나 신경 쓰신 티가 많이 났다.
가게 하나 하나에 애정이 대단하신 듯 보였다.

거울과 철판 재질로 인테리어 하신 모습이 요즘 레트로와는 조금 다른 결이여서 사실 조금 신선했다.
비비드 한 컬러와 조금은 확실한 모양의 심볼들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사진에도 너무 잘 나왔다. 사진 맛집이다.

메뉴는 크게 3가지 산도가 있었는데 단품 혹은 세트로 즐길 수 있다.

  • 화이트 차이브 산도
  • 보드카 산도
  • OG 오리지널 산도



오늘 먹었던 산도는 화이트 차이브 산도와 보드카 산도였다.

화이트 차이브 산도와 보드카 산도의 차이점은 사용하는 소스에 따라 달랐는데 화이트 차이브 산도는 크림 치즈, 보드카 산도는 보드카 소스가 들어간 산도였다.

보드카 소스는 우리가 보통 이야기 하는 로제 소스를 이야기 하는데 이탈리아에서는 보드카 소스를 보드카 소스라고 한다. 미국과 이탈리아 중 어디가 원조인지는 모르겠지만 보드카 소스 혹은 로제 소스라고 하는데 보드카 소스가 조금 더 토마토 맛이 강하다고 한다.

치아바타 샌드위치라니… 기절🫡



산도스의 산도는 다른 요소 보다도 빵이 너무 맛있었다. 사장님께서는 이탈리아에서 치아바타를 가지고 만드는 샌드위치를 많이 드셔 보셨는데 치아바타로 샌드위치를 만드는 게 너무 맛있어서 일을 산도에 적용하셨다고 한다.  보통 치아바타는 조금 딱딱해서 먹기가 힘든데 부드러운 치아바타를 특별 주문 하셔서 산도에 적용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이 치아바타는 할 수 있는 이 산도를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산도를 맛있게 만들어 주는 요소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루꼴라다. 루꼴라가 산도의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아주고, 전반적인 밸런스를 맞춰준다.

두툼한 등심 카츠는 식감을 더 높여주는 것 같다. 너무 만족하고 있다. 등심 카츠를 먹는데 두툼한 카츠를 찢어먹는 느낌이 참 좋았다. 얇은 것보다 훨씬 나았다.
내가 수제버거를 먹느니 이 카츠 가 더 낫다고 생각한 이유도 이 이유에서였다. 수제버거보다 카츠 산도를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다.

사진을 찍는 기계도 있고 간단한 점심으로 먹기도 좋으니 강력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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