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씨앗통장 후원하기 (디딤씨앗통장이란, 후원 절차 소개, 신청서 첨부, 후기)

결연 후원을 한 지 2년이 넘었다.
술 한번 덜 먹으면 후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술을 한 번 덜 먹지는 않았다 :)
일을 시작한 지금, 없는 돈인 척 할 수 있는 금액이 조금은 늘어났다는 생각이 슬그머니 들었다.

처음에는 나와 결연을 맺은 우리 아이가 크면 어디서 돈을 받지? 라는 의문에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지금은 만 24세로 연장할 수 있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만 18세가 되면 아이들은 보육원에서 자립해야 했다고 한다.
이들을 자립청년이라고 부른다.

정부에서 자립 지원금을 주기는 하지만,
한 사람이 서울에서 생활을 꾸리기에 이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껴졌다.

디딤씨앗통장은 지원 사업 중 하나인데,
취약계층 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초기 비용(종잣돈)을 후원자와 지자체가 만들어주는 것이다.

아동(보호자, 후원자)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와 지자체에서 월 5만원 내에서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줌.

기본 매칭적립액은 월 5만원 내에서 매칭 지원되며,
월 5만원이 넘어갈 경우 아동은 월 45만원까지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고 한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페이지 참고!

아동권리보장원 - 아동자산형성(디딤씨앗통장)

< 자 그럼 후원하러 가봅시다 >

방법은 굉장히 간단하다.

신청서(▼▼첨부▼▼)를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후원 신청서.pdf

0.17MB

후원 신청서 작성 방식은 아래와 같다.

★ 후원금액에 총 금액을 쓰도록 되어 있는데, 월 단위로 납부할 경우 (총 원)은 공란으로 남겨두어도 된다고 한다.

발송 방법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1. 메일(adongcda@ncrc.or.kr)
2. 팩스(02-6283-0499)
3. 사진 첨부하여 문자 발송(1670-1834)

나는 신규신청과, 지자체 아동 추천에 체크하고 제출했다.
간단하게 아이패드로 작성해 메일을 전송했다.


후원 아동의 경우, 지파운데이션 측에서 결연 중인 아동 정보는 줄 수 없다고 해서 지자체 아동을 추천 받기로 결정했다.
후원신청서 접수 후 자동이체 승인완료까지 약 2주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생각보다 승인완료가 빠르게 되었다!
역시 돈쓰기는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