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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으로 워크 스페이스를 완성했다. (노션으로 연구일지, 업무일지 )

my_jennyee 2022. 4. 2. 22:28

일잘러라면 노션을 써야 한다는 여러 매체에 유혹에 노션을 시작한지 어언 2년은 되었다.

하지만 3개월 전까지만해도 노션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

노션에는 이런 저런 기능이 많지만, 그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엔 내가 가진 컨텐츠가 없었다.

어제 확립한 체계는 너무 복잡해, 오늘의 내가 따라갈 수가 없었다.

 

언제나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보다 더 똑똑하다 :)

 

이런 저런 이유로 노션을 등한시하고 있었는데,

최근 연구 진행 내용을 정리할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노션을 다시 켜게 되었다.

 

역시 모든 툴은 컨텐츠가 많아질 때 빛을 발하게 된다.

 

일을 열심히 해야, 툴을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노션의 세부적인 기능에 대한 자료들은 검색하면 너무도 많이 볼 수 있다.

이 포스트에서는 세부적인 기능이 아닌, 연구 일지를 쓸 때 어떻게 데이터 베이스 구조를 연결하고 필터링할지 소개하고자 한다.

 


/ 들어가기 전에 /

 

지금 나는 루틴화된 업무를 하기 보단, 리서치 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

지금 소개하는 노션 구조도 리서치 내용을 정리하고 요약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여러 프로젝트가 한 번에 진행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1. 메모 데이터 베이스는 무조건 한개 → Notes

메모 데이터 베이스 - Notes

 

업무를 하다 보면, 정리되지 않는 메모들이 쌓여간다.

이러한 메모들의 특징은 "언제 쓰여졌는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정리되지 않은 메모는 무조건 Notes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한다.

다음의 내용도 Notes에 정리한다.

 

□ 회의록 (Meeting minutes)

전화 메모

Huddle 메모

그날의 정제되지 않은 리서치 메모

... 등등

 

Notes 데이터베이스가 가지고 있는 property는 다음과 같다.


Huddle Memo page

1. Date (Date type) - 메모가 언제 쓰여졌는지 가장 중요하다. Date format은 "Relative" 로 사용중.

 

2. Career path (Select type) - 내 워크 스페이스에서 대분류 기능이다.

*  Relation type으로 Career path 데이터 베이스와 연결시킬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괜히 복잡해진다.

 

3.  Category (Select type) - 메모의 성격을 나타낸다.

* Huddle MM, MM, Research Note, Task 중 선택.

 

4. Related PRJ (Multi-select type) - 관련 프로젝트를 명시한다.

* 이 Property도 Relation type을 사용하지 않는다. 필터링을 위해서만 사용한다.

 

5. Notes (Text type) - 기타 노트가 필요할 때, 사용한다.

 


메모 데이터 베이스를 하나로 써도 괜찮은 이유는 각 프로젝트 별로 필터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PRJ 별로 데이터 베이스를 필터링할 수 있다.

프로젝트 페이지에 /Table view, /Calendar view 등 다양한 view를 추가하고, Notes 데이터베이스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2. 요약 노트(Summary Note) 데이터 베이스는 프로젝트 당 한개

요약 노트는 갤러리 뷰를 사용한다.

 

요약 노트(Summary note)는 "정리된 내용"만 정리하는 정리 노트이다.

요약 노트는 한 프로젝트 당 하나의 데이터 베이스만 만들고 있다.

 

요약 노트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노트 페이지 안에 데이터 베이스를 만들지 않는 것이다.

더 깊은 위계는 내용을 찾을 수 없게 된다.

 

단, 추가로 내용을 구분하고 싶다면 Filtering 기능을 사용하도록 한다.

Inventor 페이지에 Inventor 태그만 필터링한 뷰를 만들었다.

이렇게 하면, Inventor와 관련된 페이지만 모아서 볼 수 있다.

* 갤러리 뷰는 내용을 한 눈에 파악하기 좋아 선호한다.

 

 

 

3. 데이터 베이스 구조를 너무 깊이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내 워크스페이스 속 데이터 베이스 구조 소개

내 워크 스페이스에서 데이터 베이스는 총 3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상위 단계에는 Career Path, Notes, Scrapbook 데이터 베이스만이 존재한다.

Career Path 데이터 베이스

□ Career Path - 연구 자료를 프로젝트 별로 나누는 데이터 베이스

 Notes / Scrapbook - 모든 메모와 스크랩을 모아두는 데이터 베이스. 상황과 키워드에 따라 뷰를 만든다.

 


 

Company 페이지에는 PRJ 데이터 베이스가 있다.

PRJ 데이터 베이스

각 프로젝트는 Status를 Workable, In Progress, Pause, Admin, Done으로 나누었다.

Status 별로 그룹화 하였고, "In Progress" 항목을 상위로 올려두었다.

 

각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내용은 프로젝트 페이지에서 쓸 수 있다.

 

 

 

4. 모든 페이지는 데이터 베이스로 만드는 것이 좋다.

워크 스페이스의 모든 페이지는 거의 대부분 데이터 베이스 안에 들어와 있다.

무언가 메모를 적고 싶다면 Notes 데이터 베이스에 적으면 된다.

메모를 적을 당시에 태그가 불명확하더라도 시점만으로 구분할 수 있다.

만약 필요하다면 Shortcut을 활용해 연결시켜두면 된다.

 

 

 


/ 마치며 /

 

 

노션에는 정말 많은 기능들이 있다.

Relation, Roll up 등등

각 기능을 사용하는 팁들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모두 소화해서 내것으로 만들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기능을 사용해서 워크스페이스를 만들어도 봤는데,

필요 이상으로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만 두게 되었다.

 

그 대신, 내용을 하나의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하는 데에 집중을 했고,

상황에 맞게 필터링하고 그룹화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오프라인에서도 여러 노트에 쓴 메모들은 없어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내가 구성한 이 내용들이 누군가에겐 좋은 예시가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여전히 머릿 속에 있는 내용을 정리해서 쓰기란 어렵다.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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